안녕하세요. 마이 루루입니다.
요즘은 출퇴근하면서 신영준, 주언규 저자의 '인생을 실전이다.'라는 책을 틈틈이 읽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볍지만 읽다 보면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 쉽사리 넘어가지 않는 책입니다.
하지만 오래 곁에 두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입니다.
오늘 읽었던 구절 중 마음에 와닿았던 내용을 정리해서 기록을 남겨봅니다.
오늘의 한 줄 독서
내 생각들
저자가 가짜의 실체라고 정의한 것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그냥 내 생각을 편하게 적어보겠다.
1.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미디어가 삶의 일부가 되었다. 나도 대학시절에는 페이스북, 인스타를 열심히 했다. 왜냐면 더 많은 사람과 쉽게 연결될 기회와 다양한 세상을 볼 수 있는 순기능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속성은 인간의 인정 욕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이 기업들이 망할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올린 게시물에 좋아요를 받으면 우리 뇌에서는 도파민이 나온다고 하는데. 하지만 그 게시물이 진짜 나의 모습을 반영한 것일까?라는 스스로의 질문에서 대답은 NO이다.
2. 가짜 인간관계
인간은 대표적인 사회성 동물이다. 함께 활동하지 않고는 인류가 번영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인간관계는 우리 인생 그 자체라고 이 책에서는 표현하고 있다. 내가 태어나면서 결정되는 우리 가족으로부터 시작해 친구 그리고 회사 동료들로 인간관계가 확장된다. 그런데 과연 여기서 진실된 인간관계는 얼마나 있을까? 심지어 가족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그러면 진실한 인간관계란 무엇인가? 각자 정의가 다르겠지만, 이 책에서는 최소한 그 사람의 핵심 정신이 나타나는 꿈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나는 내가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꿈을 알고 있는가?
이에 앞서 과연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꿈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사람이 있을까? 결국 우리의 가짜 인간관계는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한다. 다른 사람과의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싶다면 먼저 우리 자신에 대한 이해부터 높여야 한다.
내면에 존재하는 진정한 자아와 먼저 연결되어야 진짜 인간관계의 시작이 된다.
오늘 집에 서울대 MBA 과정을 얼마 전 시작한 대학 동기가 놀러 왔다. 가끔 밥도 먹고 술도 한 잔 하는 친구인데.
오늘 이 책을 읽고 친구에게 꿈이 뭐냐고 물었다. 나는 사실 이 친구가 워낙 능력도 많가애 꿈이 엄청 큰 기업을 세우는 건 줄 알았다. 하지만 친구의 꿈은 50살 전에 은퇴해 가족들과 여행 다니면서 살고 싶다고 하는 걸 듣고 이 친구의 가치관이 변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듣고 나니 좀 더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나랑 꿈이 거의 비슷했다. 현재 가는 길과 방법은 다르지만 결국 목표는 비슷해서 만유인력의 법칙이 작용한 거 같다. 그래서 친구가 된 건가 싶다.
3. 급조한 꿈
꿈을 우리 삶을 지탱하는 원동력이다. 꿈의 본질은 결과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래서 꿈이 있는 사람은 과정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자신의 꿈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드물다. 많은 사람들이 즉흥적으로 급조한 꿈을 진짜 원하는 것이라고 착각한다. 학창 시절 시험을 위해 일주일 벼락치기를 해본 사람들이 많을 텐데. 과연 본인이 진짜 가슴 뛰는 꿈을 찾기 위해 이렇게 노력을 쏟은 적이 있을까? 아마 대부분 없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다시 돌아보고 내가 가슴 뛰는 일이 뭔지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헬렌 켈러는 행복에 관하여 "누구도 행복을 생산하지 않고 소비할 권리는 없다."라고 명쾌한 정의를 내렸다. 행복은 스스로 고민하고 실천해서 생산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가짜 속에서 쉽게 얻은 행복은 쉽게 잃기 마련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 고생스러워도 찐 행복을 찾는 여정을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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