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내산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마이 루루입니다.
저는 본투비 부산 사람입니다.
그래서 돼지국밥, 순대국밥 등 국밥 종류를 다 좋아합니다. ^^
오늘은 헬스장 가기 전에 근처 새로보는 국밥이 있어 도전해보았습니다.
저 같은 젊은 남정네들이 많아서 단숨에 여기 맛집이다 생각했습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94-272 1층
주차 불가
위치는 쑥고개를 넘어가는 초입부, 봉천동과 대학동 사이 근처에 있습니다.
근처에 사신다면 걸어가는 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차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외관입니다.
조금 낡아 보이지만 그만큼 풍파를 겪으며 살아남았다는 증거가 됩니다.
흠흠 맛집의 냄새가 풀풀 나는군요 ㅎㅅㅎ
입구부터 엄청 기대가 됐습니다.
다음은 메뉴판입니다.
순대국밥이 7,000원이면 아직 저렴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닭곰탕도 좋아하지만 처음 방문이라 기본인 순대국밥 먹어봅니다.
운영은 아주머니와 아저씨 두 분에서 하고 있습니다.
좌석은 5개 정도 있었으나 거의 혼자나 둘이서 먹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은 쌀, 닭, 김치가 모두 국산이고 굉장히 빠르게 음식이 나옵니다.
정말 정갈하게 한 상이 나와서 깔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밥은 일단 딱 보기에도 양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들깻가루도 많이 주셨고 다데기도 많았는데.
섞어 먹으니 간이 딱 좋았습니다. 국물은 걸쭉하니 오래 끓인 맛이 났습니다.
(옆에는 청양고추를 잘게 썬 것도 주셨습니다... 맵찔이라 전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내용 물은 순대는 3개 정도 있었고 고기는 비계와 단백질 부분이 적당히 잘 섞여 있었습니다.
국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깍두기와 김치도 굉장히 잘 익었고요.
국밥 안에 고기와 순대와 같이 먹으니 굉장히 맛있더라고요.(새우젓에 찍어 먹어도 존맛입니다..)
앗 그리고 김치는 열무김치였는데. 시원해서 리필했었습니다.
밥알도 적당하니 국물을 잘 머금고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정신없이 먹다 보니 바닥이 보였습니다.
솔직히 깍두기랑 김치 먹자마자 소주 생각이 났지만..
다이어트 기간이라 울면서 겨우 참았습니다.
다이어트만 끝나면.. 꼭 다시 가서 소주 한 잔 하겠습니다.
끝으로 대부분은 남자분들이 많아서 테이블 회전 속도가 엄청 빨랐습니다.
다음에 오면 닭곰탕도 먹어봐야겠습니다.
의외로 신림 쪽에 국밥 맛집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자주 가는 단골 내장탕 집을 간단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