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 - 모순 을 읽고
2024-01-09 21:30:00
2024년 1월 첫 책으로 양귀자의 모순을 읽고 쓰는 독후감이다. (내용 스포가 있습니다) 모순은 서점의 인문학 스터디셀러로 있었고 책 제목에 끌려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을 완독하기까지는 약 3개월정도 시간이 걸렸는데 구성이 챕터마다 짧게 끊어주는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집어들었을 때 마다 한 두 챕터씩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작가의 창작노트에서 ‘이 책은 천천히 읽어주면 좋겠다’고 되어있어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작가가 바라는 방식대로 책을 즐긴 것 같아 조금 뿌듯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안진진이라고 하는 20대 중반의 여성이며 이 책은 소설으로 시대적 배경은 80년대 인듯 하다. 주요 등장인물은 안진진의 가족(어머니, 동생 안진모, 아버지)과 어머니의 쌍둥이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