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 나왔다! (겨울철 난방비 줄이기) feat. 1.5룸아파트 관리비 feat. 원룸 난방 심야전기 장단점
안녕하세요
마이루루입니다^0^
오늘은 아파트 관리비에 대해서 뜯어볼건데요
월말이 되면 관리비 고지서가 나오죵
그런데 지난 달 사용한 관리비가
갑자기 15%나 증가해서
깜짝 놀라 (◉Θ◉) 관리비 구성 항목에 대해 파헤쳐 보겠습니다!
1.5룸 아파트 관리비
저희 관리비 인데용
맨 오른쪽에서 증감액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11월 1일 ~ 11월 30일 한 달 간 사용한 금액이
12월 말에 청구되는 거랍니다
즉 11월은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계절이라
세대난방비와 세대급탕비에서 큰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네요!!!
마이루루네 신혼집은 1.5룸 아파트 인데요
전용 면적이 35㎡ 밖에 되지 않은 작은 집이랍니다.
그래서 관리비도 월 10~13만원 선으로 나오고 있었구요
이사하고 처음 맞이하는 겨울에
관리비그 조금씩 올라오는 걸 보니
에너지를 아껴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_^
사실 난방비와 급탕비는 온수를 많이 사용하면 훅 올라오는데요!!
처음 이 집에 이사오고 따뜻한 물에 샤워하는게 너무 좋아서
물을 틀어놓고 멍- 때리기를 즐겼던거 같아요.....ㅠㅜㅠㅜㅠㅜ
변명하자면 다 이유가 있는데요 흑흑
원룸 난방 심야전기 장단점
마이루루는 결혼하기 전에 근린생활시설 원룸에 살았땁니다 ^_ㅠ
서울에 상경하고 돈을 아끼기 위해 선택한 보금자리 였는데요~
부동산에서 이 집은 "심아전기"를 사용한다고 소개해주었어요,
심야전기?? 그게뭐지? 처음들어보았는데-,
가스가 아니라 난방비가 적다고 칭찬을 하길래 그런줄만 알고 덜컥 계약을 했는데요.
실제로 난방비는 적게 나오고 에너지 효율도 좋았지만
(밤~새벽시간대에만 난방 가동. 개인이 조절 불가능 ㅎ)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답니다.
저 위에 사진처럼 생긴 거 처음보시죠??? 저게 바로 온수기 인데요.
전기로 온수기 안에 있는 물을 데워서 쓰는거랍니다.
마이루루 집에는 15L 짜리 온수기가 씽크대 아래에 설치되어 있었어요.
즉 저는 한번에 15L만 따뜻한 물을 쓸 수 있는거죠.
15L... 생각보다 아주 금방쓴답니다.
특히나 겨울철에는 너무 춥잖아요
온수를 많이 틀어야하기때문에 온+냉수 섞어서 쓸수도 없죠(물 용량 늘일 수 없음 ㅠ_ㅠ)
그래서 얼굴씻고 샤워를 하면 15L를 다 써버려서
다시 물이 데워지기를 기다렸다가 (1~2시간)
온수가 데워지만 머리를 감아야 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자취하고 첫 겨울에
이런 충격적인 단점을 발견하고
(장점은 확실..난방비는 쌌어요 진짜.... 겨울에도 10000원꼴. 근데 싼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바로 이사가고 싶었지만 다른 장점들을 포기할 수 없어서 꾹꾹참고 살았답니다 ㅎㅎ ㅋ ㅠ ㅠ
-주변 시세 대비 싼 가격 =>근생이라 전세대출안나오지만..
-융자없는 집
-집주인이 윗층에 거주해서 건물관리 해줌
이렇게 따뜻한 물에 한이 맺혀버려서...
이사하고 따뜻한 물이 콸콸나오는 아파트에 살게 되자
물콸콸틀고 온수파티 했던 것 같네요 ㅇ_ㅠ
이제 관리비 슬금슬금 올라가는 거 보니 다시 아낄꺼지만요.